우리에게는 전구 발명가로 널리 알려진 토마스 에디슨이지만 미국에서는 위인 취급을 받지 못한다. 오히려 ‘사기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왜 그런 걸까? 그리고 어떻게 사기꾼 소리를 듣게 된 건지 알아보자. 더불어 테슬라는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전기차 회사 CEO인데도 불구하고 욕을 먹는 지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역사상 최악의 과학자였던 웨스팅하우스에 대해서도 파헤쳐 보자.
1882년 3월 19일 밤 11시 30분경, 뉴욕 주 웨스트오렌지 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 멘로파크 인근에 있던 작업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이때 누군가 재빨리 소방서에 신고했고 덕분에 진화될 수 있었다. 소방관들은 현장조사를 통해 천장에 설치된 조명 기구 하나가 폭발하여 주변에 있던 인화 물질에 옮겨 붙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 인해 최초의 실용적인 전등이 탄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백열전구다. 오늘날 인류 문명 발달에 크게 기여한 위대한 발명품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에디슨은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다. 심지어 “나는 1천 개의 특허를 가진 사람이지 999개의 쓸모없는 물건을 만든 사람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그것은 바로 상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초기 단계에서부터 수익 창출보다는 기술 개발에만 몰두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학자들은 에디슨이야말로 진정한 천재였다고 말한다. 만약 그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세상은 암흑 천지였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지나치게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성격 탓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지나친 자만심과 과시욕으로 인해 숱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한때 기자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거짓말쟁이로 선정되기도 했을까.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현재 미국에서는 에디슨을 존경받는 위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대신 테슬라나 웨스팅하우스 같이 업적 면에서 더 훌륭한 위인들을 추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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